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24일 오전 10시30분 광주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호남권지원센터 및 목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관련 상호 교류·협력하고 청년층 취업지원 확대 및 일경험 사업제고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한상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광주전남은 2014년 인구 338만명을 정점으로 올해 322만명으로 인구가 감소되었고 지난해에는 지역청년 1만3000여명이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등 청년층 인구유출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면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호남권지원센터를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해 일자리 미스매치와 우수인재 외부유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철 총장은 “지역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거주하면서 지역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국립대학과 상공회의소의 기본적인 소명”이라면서 “목포대 재학생 36%가 광주권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광주상의가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은 최근 채용시장 경향이 수시·경력직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관심 직무에 대한 일경험이 부족한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3월 광주상의를 포함해 한국표준협회, 경북경총 등 6개 기관이 권역별 지원센터로 선정됐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