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된 전국 10개 기초지자체 중 도내 당진시, 부여군이 선정돼 국비 최대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효과가 검증된 스마트 기술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패키지로 묶어 쉽고 빠르게 보급하는 사업이다.
당진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버스쉘터, 인공지능(AI) 기반 앞막힘 제어 기술을 도입해 도심권역과 산단권역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최적의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 환경 개선에 나선다.
부여군은 스마트 폴, 스마트 은빛쉼터, 박물관 미디어아트 기술을 도입해 주민 생활 속 치안을 유지하고 노인 특화 기능을 강화한다. 정림사지박물관 미디어아트를 통해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1년간 국비 최소 10억원에서 최대 12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윤여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도는 그동안 공모를 준비 중인 도내 시군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 컨설팅, 시군 간담회, 국토부 동향 파악 등 지속 지원해 왔다”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군에 스마트 기술을 확대 보급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