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만 한 우박과 '초강력' 토네이도로 美 대륙 곳곳에서 막대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괴팍한 날씨로 인해 한마디로 '날벼락'를 맞은 겁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는 야구공 크기만 한 우박이 쏟아져 창문이 깨지거나 가축들이 죽는 등 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크기의 우박이 사람이 맞으면 사망 할수도 있는 위험한 수준이죠. 야구공만 한 우박이 어른 무릎 정도까지 쌓이면서 자동차가 고립되고 중장비가 동원됐습니다.
또 아이오와주를 포함한 중서부에서는 12개의 강력한 토네이도가 찾아왔습니다. 거대한 풍력발전기도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으로 쓰러지고 망가졌네요.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은 거의 폐허처럼 참혹합니다. 전력선까지 끊어지면서, 아이오와주에선 6만 가구 넘게 전기가 끊겼습니다. 무시무시한 자연의 힘은 인간이 어찌 못할 정도네요.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