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원용)은 22일 티센크루프 등 유럽계 투자기업 대표단을 초청해 평택 포승(BIX)·현덕지구 현장 투자설명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설명회에는 유럽 최대 철강회사인 티센크루프, 독일 글로벌기업 뷔르트 등 10개사가 참여해 개별 미팅 등을 통해 투자·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경기경제청은 이날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지구, 현덕지구 등 사업지구별 장점과 투자환경, 기업지원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지구와 인접한 평택호관광단지, 평택항 배후부지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유럽 투자기업은 평택 포승지구 현장을 방문해 입지환경과 기업 투자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평택 포승지구 물류시설용지에는 16만5872㎡규모 친환경 물류센터가 조성돼 있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최근 현대모비스, TOK첨단재료, 에어프로덕츠 등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수소산업분야 글로벌 앵커기업이 잇달아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서평택지역의 첨단산업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원용 청장은 “포승·현덕지구 현장뿐 아니라 연계된 주변의 교통여건, 인프라 확충현황, 개발계획 등을 직접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현장 투자설명회를 마련했다”며 “그간 개발이 지연된 평택 현덕지구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난 4월 일본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했다.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은 경기경제청 투자유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