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21일부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 조정 절차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가입 시점별 차례대로 자율조정대상 고객에게 안내 문자 발송하고 있다. 자율 조정 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가입한 홍콩 H지수 ELS 계좌 중 만기 손실이 확정됐거나 중도해지에 따라 손실을 본 경우다. 안내 문자를 받은 고객은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자율조정을 신청 접수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21일 절차 개시 이후 600여건 자율조정 동의를 접수받아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금융 소비자 권익 제고와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