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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연세대 교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앞다퉈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며 AI 시대 도래를 예고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할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정보기술(IT)서비스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국제전자상거래연구원(ICEC),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 통합춘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AI 경제 시대, IT 서비스 분야의 전략적 기회와 도전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다.

AI 경제에 대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AI 성장을 가속화하며 혁신을 촉진하는 전략적 방향성을 논의한다.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AI 기술 최신 동향과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디지털재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주요 정부기관과 LG CNS, KT, 카카오, 삼정KPMG, 와이엠엑스, 인피닉, 플로우, 영림원소프트랩, 바이브컴퍼니 등 국내 유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후원한다.

학술대회는 총 8개 트랙 3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AI와 IT 서비스 융합을 통한 혁신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가 180여편 발표될 예정이다.

생성형 AI 활용은 물론 교육, 국방,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이 접목된 혁신 사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기조강연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다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 서울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개회사는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이, 환영사는 임규건 국제전자상거래연구원장과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이 맡는다. 축사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과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이 할 예정이다.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가 AI 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기회를 모색하고 IT 서비스 분야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 전문가 지혜를 모아 미래를 대비하는 방향성을 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IT서비스 산업과 학계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2024 춘계학술대회 IT서비스 공로상' 시상식도 진행한다. IT서비스 공로대상, IT서비스 공로기업인상, IT서비스 공로공무원상, IT서비스 우수연구자상 등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