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는 유망 스타트업 5개사에 대해 벤처투자를 결정하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전남도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자체 배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엑셀러레이팅 보육을 통해 투자 유치 역량을 제고시켰다.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투자는 총 2억3000만원 규모로 지역 초기 스타트업이 기술성과 미래성장가능성을 기반으로 퀀텀점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 투자유치 및 마케팅 등 후속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한 5개 기업은 △'BI(BA)PV 화재예지보전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티엠씨솔루션즈(대표 조석환)' △'김종자 양식용 친환경 SAC필름을 개발 및 판매하는 슈니테크(대표 정승호)' △ '태양광·소형풍력의 에너지를 저장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둥 탑재 스마트폴을 개발하는 터빈크루(대표 전기은)' △'전남의 자생식물로 만든 비건 화장품 및 모발건강식품을 개발하는 섬섬바이오(대표 최문희)' △'버려지는 자원(굴패각)으로 콘크리트 조경시설물을 제작하는 코발티브(대표 임원준)'등이다.
센터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9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를 통해 보육하고 있으며 투자 저변확대 행사, 투자유치 설명회(IR) 참여 등 네트워킹 지원으로 후속 투자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강정범 센터장은 “전남의 기술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전남의 우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해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