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21일 관내 유망창업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창업기업 활성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하남시 유망창업기업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유망창업기업 10개사 대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JB인베스트먼트, 와이앤아처, 킹고스프링 등 외부 전문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하남시 창업 정책 소개 △대표 기업 기업설명회(IR) 발표 △전문가 의견 청취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 하남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기업 지원 정책과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3개 기업이 IR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발표를 시작한 그린컨티뉴는 본사의 핵심 제품인 친환경 선인장 가죽의 우수성 및 대기업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타운즈는 국내 최초 개인 간 카셰어링 서비스를 위해 하남시와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사례를 이야기했다.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를 하는 아토플렉스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거둔 투자 유치 성과를 풀어내 이목을 끌었다.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기업 중 하나인 JB인베스트먼트는 하남시가 참여한 청년 투자펀드를 기반으로 하남시 우수창업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 및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과거 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근무하며,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핵심이 창업기업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하남시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창업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