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음악치료프로그램·2개 기획프로그램 진행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음악치료학과가 2024년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 '마음치유, 봄처럼' 중 교육부 협력, 치매안심센터 협력, 정신건강복지센터 협력 부문에 각각 선정돼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예술치유를 통해 지역사회의 회복과 예술치유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5년부터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개인의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사회적 역할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왔다.
2024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 '마음치유, 봄처럼' 프로그램은 최근 다양한 사회의 갈등, 재난 사고 등으로 인한 경미한 심리적 타격을 입거나, 정신과 치료 후 심리 재활·회복 과정이 필요한 분들에게 지역 내 예술치유 생태계를 고려해 문화예술 치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의 창의적 개입을 통해 대상자 개인의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상담·심리적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적 기법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 여정윤 교수가 사업 총괄 책임을 맡아서 진행한 2024년도 공모지원사업 신청에서 서울사이버대는 3개 사업군, 9개 프로그램과 2개의 치유도 예술로 기획형 프로그램에 선정 공모 지원단체 중 최다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는 작년에도 최다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021년부터 해마다 문화예술치유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 여정윤 교수는 “마음건강의 건강한 회복이 필요한 청소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위험 단계에 있는 어르신, 그리고 심리·정서적 지원과 마음돌봄이 필요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에도 우리 학과의 특화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가 지역사회의 건강한 역동을 위한 예술치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개인의 문제뿐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도 함께 해결해 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11개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