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18일 '오산천 돌보미 및 작은정원 봄맞이 단장'을 실시하고, 계절 꽃인 금계국을 식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산천 가꾸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금계국 식재는 오산천을 산책하는 시민을 비롯한 방문객이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이권재 시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8기 시장 취임 직후부터 쉼(休)과 볼거리가 풍성한 오산천을 만들기 위해 직접 오산천 현장답사에 나서고, 관련 부서를 이끄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왔다.
오산천 행사는 색소폰 및 테너 공연을 시작으로 금계국 식재, 정원 단장 및 환경정화활동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산천을 가꾸기 위해 작은정원 지킴이인 자연보호협의회 등 73개 단체, 오산천 돌보미인 오산시설관리공단 등 15개 단체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작은정원은 오산천 자투리 공간을 소규모 정원으로 조성해 시민단체가 직접 유지·관리하는 사업이다. 현재 총 120개소 작은정원이 오산천에 조성됐다.
이 시장은 참석자 및 관리단체와 함께 금계국 4000주를 식재하고, 정원을 가꾸고 있는 단체를 격려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초화류 식재뿐만 아니라 그네형 벤치를 설치하고, 하류부 연꽃단지에 포토존을 배치하는 등 다채로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오산스포츠센터에 오산천 친수공간과 연결성을 갖춘 오색물놀이장을 조성 중에 있으며, 올여름 개장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오산천을 단순히 걷는 산책로 기능뿐만 아니라 편안한 휴식 공간, 볼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산천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변화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