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전북대 석사과정생, 커피 찌꺼기로 친환경 단열복합재료 제작 연구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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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전북대 석사과정생.

전북대학교는 김성진 탄소융합복합재료공학과 석사과정생이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2024년 한국섬유공학회·한국염색가공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성진 석사과정생은 연간 800만톤 이상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에 대한 환경 문제를 줄이기 위한 업사이클링 연구를 진행해왔다. '친환경 커피찌꺼기 기반 복합재료의 단열 성능' 이라는 연구 논문 제목으로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김 석사과정생은 기존에 폐기되는 석유기반 화학단열재에 대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피찌꺼기를 이용해 친환경 단열복합재료를 제작했다. 우수한 단열 성능 등을 밝혀 실제 단열재로 적용이 가능함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김성진 석사과정생은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지원 및 지도로 적극적으로 연구에 임할 수 있었고 좋은 성과까지 얻어 매우 감사하다”며 “친환경 복합화 기술을 섬유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김성륜 교수는 “오랜 기간 묵묵히 참고 견디며 연구를 완성한 김성진 학생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면서 “이 연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의 탄소복합재인력양성사업(단장 오명준)의 김성진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4년도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재원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 (P0017002, 2021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으로 이뤄졌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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