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드림카 '파나메라'가 3세대로 진화해 한국에 상륙했다. 파나메라는 스포츠카의 성능, 세단의 편의성이라는 상반된 요소가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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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파나메라는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 인상적 디자인, 역동적 성능과 주행 편의성 사이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혁신 기술을 더한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을 통해 세그먼트 내 가장 다이내믹한 세단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
파나메라는 지속 가능한 드라이브트레인과 효율성을 중점으로 엔진을 완전히 업그레이드했다. 파나메라 4는 2.9ℓ V6 터보 엔진 성능을 개선해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은 5초, 최고속도는 270㎞/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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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성능 모델이다. 4.0ℓ V8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190마력 전기모터와 680마력의 시스템 출력, 94.9㎏·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100㎞/h까지 가속은 3.2초에 끝낸다. 25.9㎾h로 늘어난 배터리를 바탕으로 WLTP 기준 전기로 최대 91㎞를 달릴 수 있다.
아울러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채택했다. 댐퍼 컨트롤을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로 분리해 안락한 승차감과 역동적 성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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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도 이어진다. 신형 파나메라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5월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동력 성능 부문에서 8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전성·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각각 기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트부산 2024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해 '살롱 드 파나메라' 전시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신차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신형 파나메라 가격은 1억7670만원부터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