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2024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CNT스타디움' 스포츠 스타트업 17개 기업을 최종으로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 사업' 일환으로,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민간투자 연계 전문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 최종 선정기업 17개 기업과 운영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본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씨엔티테크는 선발된 기업 가운데 우수한 기업에 총 5억원 규모 직접투자와 팁스(TIPS) 연계 통해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평균 5500만원 사업화 지원금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 공통교육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IR 역량 강화 컨설팅 △투자자 및 대기업과 네트워킹 △데모데이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한다.
최종 선발 기업은 총 17개사로 △닷츠코퍼레이션(생애주기 웰니스 헬스테크 서비스) △디티플러스(메디컬 기술 기반 트레이닝 솔루션) △레이어코퍼레이션(근활성도 측정 AI 웨어러블 기반 운동 분석 솔루션) △리조트피플(스포츠 피트니스 하이엔드 헬스 케어 솔루션) △모션케어컴퍼니(DIY 필라테스 운동기구 제조) △브라이트랩(APS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레저 조명 브랜드) △브레이브컴퍼니(스포츠 크리에이터 기반 헬스케어 커머스) △브로코스(시트룰린 성분이 강화된 근손실 방지 스포츠영양 원료 개발) △스포위크(스포츠이벤트 운영·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어센트스포츠(AI 기반 초개인화 스포츠 보충제 구독 및 케어 서비스) △엠텔리(전자파 기술 기반 골프공 균일도 분석 장비 개발) △이엑스헬스케어(바이오 기술을 통한 피트니스 효과를 증진 부스터 제품 개발) △크리스틴컴퍼니(필라테스 전용 코어 슈즈 제조) △플랜핏(AI 기반 개인 맞춤 운동 가이드 솔루션) △플레져(SaaS 기반 AI 테니스 코트 매니저) △홀리핏(피트니스 직영 프랜차이즈 및 운동전문가 매칭 IT 플랫폼) △후에고(선수 특성 맞춤형 전술·훈련 큐레이션 제공 앱 서비스)다.
전화성 대표는 “씨엔티테크는 2020년부터 5년 연속으로 본 사업 운영을 맡았으며 그간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 자원을 총체적으로 활용해 선정된 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액셀러레이터 중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스포츠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스포츠 분야에만 총 85억원 규모 투자 재원을 보유한 만큼 적극적으로 직접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씨엔티테크는 2012년부터 누적 1100억원 이상 투자 재원을 운용하며 그간 420여개 기업에 53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최근 4년 연속 업계에서 투자 건수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벤처투자 시장에 한파가 들이닥친 지난해 78개 기업에 120억원을 투자하며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