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딩은 비에이치지코리아와 '임차인-임대인-투자자 3각 상생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비에이치지코리아 카페 브랜드 브라운핸즈를 중심으로 공간기획, 상품 개발, 마케팅 등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브라운핸즈는 부산에서 시작한 토종 한국 브랜드다. 뉴욕타임즈에서 선정한 가봐야 할 세계 여행지 52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브라운핸즈는 재생건축 공법을 활용해 병원, 차고지, 창고 등 버려진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한 친환경 카페로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브랜드 성장 가능성과 사업 경쟁력이 있는 한국 고유의 로컬 브랜드 발굴 및 육성에도 앞장선다. 특히 건물주(임대인)와 로컬 브랜드(임차인)간 지속가능성이 높은 임대조건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투자 상품 기획을 통해 로컬 브랜드가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위펀딩 관계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안정적인 부동산 제공으로 로컬 브랜드의 경영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투자자들의 방문 및 입소문이 브랜드 매출과 투자 수익률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며 “임대인과 임차인간 긴밀한 협업을 넘어 투자자와 로컬 브랜드가 함께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펀딩은 디지털 부동산 투자회사로 금융회사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1229억원 투자 유치와 부실률 0%를 기록했다. 최근 19.26% 수익률로 부산 도시개선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