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민간 1호 데이터센터 건립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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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

창원특례시가 민간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안다 IDC 컨소시엄과 창원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민간 1호 데이터센터 건립 첫 삽을 뜬다.

이번 민간 1호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창원시는 2026년부터 창원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기여 사업의 하나로 건립될 창원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는 현재 분산 설치 운영되고 있는 교통신호 운영센터, CCTV 관제센터, 버스정보 센터, 주차 관제센터, 주차단속 시스템 등 주요 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안전 시설물을 한데 모아 관리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여 한층 더 높은 교통안전 확보와 시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창원시는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첨단 IT 기업 및 스마트산업 유치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관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확대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개발계획상 운동시설, 다목적광장, 주차장 등이 포함돼 있어 5년간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가활동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차장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건설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데이터센터 준공 시 지방세 약 150억원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며 건립 기간 3년간 건설 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 기간에는 전기, 통신, 시스템 분야 인재 유입으로 활력 있는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외에도 이번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개발이익 재투자금 55억원은 창원국가산단 환경개선과 첨단화를 위해 사용돼 창원국가산단이 미래성장 산업단지로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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