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4일 반려마루 화성에서 '2024 경기도 펫스타(PETSTA)'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펫스타에서 준비한 다양한 동물교감 프로그램과 댕댕이 운동회 등은 일반인이 자기 반려견과 경기에 참여해 함께 즐겁게 지낼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지정을 기념하는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은 새로운 가족인 반려동물과 반려동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매년 어린이날이 있는 주의 토요일로 지정했다.
또 행사에서는 반려동물산업 육성 정책토론회와 경기도 동물복지 정책홍보, 도내 반려동물학과 홍보 부스와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 홍보 부스 등도 마련돼 반려인뿐만 아니라 기업, 학생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및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입양 주간을 분기별로 운영하고, 화성과 여주의 반려마루에서 다양한 반려 생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반려마루 화성에 새로 개관한 고양이 전문입양센터와 반려동물 관련 부스를 둘러봤다.
김동연 지사는 “2년 전 취임해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을 만들었고, 화성 번식장 구조견 약 700마리를 반려마루에서 보호해 그중 80% 이상이 입양됐다”며 “경기도는 반려동물, 기후변화 대응 등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하는 것이 많다. 지금 우리가 하는 것들이 대한민국 전역에 퍼져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