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안면인식을 활용한 '얼굴결제'를 선보인다. 사용자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결제를 진행, 2분기 중 클로즈베타서비스(CBT)를 시작할 예정이다.
토스페이 얼굴결제는 사용자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 간편결제인 토스페이 오프라인 결제 방식 중 하나로, 기존 '바코드' 결제 외에 결제 수단이 추가된다.
사용자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본인 얼굴 정보를 등록하고 실지명의 인증을 완료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실지명의 인증은 단말기 점유 인증, 계좌 1원 인증, 신분증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토스 얼굴결제는 고객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얼굴인증 기반 결제는 사진 촬영과 같은 간단한 행위만으로도 본인 여부 확인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탑재한 기기에서 한 번의 등록으로 인증수단 활용이 가능해 고객 편의성이 높다.
얼굴 인식을 통한 본인인증은 모든 사람이 가진 얼굴의 고유한 특징점을 추출하기에 도용, 분실 등 위험성도 적다. 얼굴의 고유한 특징점을 데이터화 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토스는 올해 2분기 중 얼굴결제 사전 신청자 대상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CBT는 오픈베타테스트와 달리 지정된 인원을 뽑아 진행되는 테스트다. 시기, 방식 등 세부 사항은 아직 미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CBT 기간 중 다양한 케이스 분석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보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