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국내 최대 미디어아트 전시관 개장…관광객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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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 '스페이스 탐험'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가 국내 최대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대형 푸드코트를 개장했다.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관 개관으로 굵직한 시설 오픈이 마무리됨에 따라 인스파이어는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인스파이어는 올해 상반기까지 1A단계 시설을 모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인스파이어는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를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인스파이어는 지난달 10일 초대형 푸드코드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를 연 바 있다. 이번 개장으로 디스커버리 파크와 바운스 등을 제외한 굵직한 시설은 모두 오픈하게 됐다. 인스파이어는 미국 모히건사가 지난해 11월 인천 영종도에 오픈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가 눈에 띄었다. 르 스페이스는 현대퓨처넷이 인스파이어 몰 내 약 2000평 규모로 제작했다. 현재 평행우주, 외계 행성, 웜홀, 빅뱅, 바다, 숲, 사막 등 18개의 콘텐츠가 전시 중이다. 앞서 현대퓨처넷은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를 선보인 바 있다.

국내 최초로 르 스페이스에 도입되는 미디어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를 전시 기획한 오태윤 현대퓨처넷 전시사업팀장은 “K콘텐츠 미디어 아트가 얼마나 진보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빔프로젝터가 천장까지 쏴 총 6개 면을 전부 활용한 콘텐츠, 국내 최초 5m 규모의 LED 스피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는 글로우서울과 손잡고 세계 미식여행을 콘셉트로 인스파이어 몰 내 약 1076평 면적에 1000석 규모로 조성됐다. 총 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해당 공간은 '세계수'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물줄기를 따라 동서남북의 각 대륙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등 이색적으로 공간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슬라임 콘셉트 테마파크, 볼링센터, 오락실 등 액티비티 공간도 준비했다. 또한 특색 있는 뷰티·패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편집샵 중심으로 패션 공간을 조성했다. '더 모브', '썬투먼'과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수피', '캐리마켓' 등 캐주얼 브랜드까지 입점했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3월 그랜드 오픈한 이후 쇼핑·전시 등 주요 시설을 오픈하며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는 올해 여름까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바운스',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 등의 추가 시설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디스커버리 파크는 3만여평 규모로 개장한다.

지난해 12월 인스파이어 1차 개장 기념 행사에서 첸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2024년 한해동안 관광객 350만명을 끌어모을 것”을 목표로 밝힌 바 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오는 2046년까지 '동북아 최대 리조트'를 목표로 4단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공개한 1단계 시설은 46만1661㎡ 부지에 총 1275개 객실로 구성된 5성급 호텔 타워 3개동과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마이스(MICE)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몰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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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외부 전경 (메인 출입구)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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