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은 웹툰, 웹소설, 영상,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사를 대상으로 한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지원 사업 공모를 발표했다. 공모는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선정된 업체는 최대 75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통한 저작권 보호기술의 도입 및 개발 기회를 얻게 된다.
사업은 저작권 보호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류 콘텐츠의 불법 복제 및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년간 총 16개 업체가 11억5000만원의 정부 지원금 혜택을 받으며, 포렌식 워터마킹, 해시값 추출, DRM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불법 복제물 탐지 및 추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박정렬 보호원 원장은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한류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