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2024년 1분기 결제 취급액이 역대 최대인 48조 115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개인, 법인의 신용, 체크카드 등 일시불, 할부를 모두 포함한 국내외 결제의 총 취급액이다. 이와 함께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이용금액 역시 54조 7681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3억 증가한 185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1조 5300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관련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으며,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31.3% 증가하는 등 미래사업 수익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통합 멤버십은 올해 1분기 기준 3199만명, 신한 SOL페이 등 신한카드 플랫폼의 통합 MAU는 120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5.7% 늘었다. 마이데이터 누적가입자수도 672만명으로 543만명에서 23.8%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결제 취급액 증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더불어 미래 사업을 위한 고객기반 역시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데이터 사업 영역에서도 수익 확대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