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는 풀필먼트 고도화 효과로 '샥출발'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샥출발은 에이블리가 지난 2021년 7월 론칭한 빠른 배송 서비스다.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주문 당일 상품을 출고하는 서비스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소비 패턴에 맞춰 보다 편리한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4월 에이블리 샥출발에 대한 검색 및 판매 지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달(1일~24일) 에이블리 내 '빠른 배송'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0% 늘었다. 샥출발도 2배 이상(105%) 많이 검색됐다. 지난 1일 샥출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100%) 늘었다. 4월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외출이 잦아지며 빠른 배송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다.
4월 중순으로 접어들며 거래액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근로자의 날, 대체 휴일 등 5월 황금연휴를 앞둔 최근 일주일(4월 17일~24일) 샥출발 내 비키니 품목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7.5배 이상(655%) 증가했고, 숏팬츠(150%), 민소매(135%)도 많이 판매됐다.
빅데이터 기반 풀필먼트 고도화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인 영향이란 평가다. 에이블리는 '상품 찜', '상품 뷰', '장바구니 상품' 등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발 빠르게 캐치해 날씨, 여행 수요 등 시즌 및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빠른 배송으로 선보이고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샥출발은 빅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로, 사계절 내내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5월 초 긴 연휴를 앞두고 빠른 배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품목, 시즌에 관계없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