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는 25일 한국실크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 대표, 경상남도, 경남중기청, 밀집지역 관련 산업전문가 8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FGI협의체'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 위기지역 중소기업 경영난, 고용악화 등 경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는 2023년 5월부터 위기지원센터를 설치해 경남 밀집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모니터링 기준 경남 밀집지역은 총 177개 지역으로 137개 지역이 양호, 40개 지역이 주의 단계로 분류된다. 밀집지역 유형은 산업단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식산업센터로 분류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밀집지역 산업 현황, 애로사항, 해결방안 및 필요 정부정책 △밀집지역 산업 현안 및 건의사항, 의견수렴 △밀집지역 내 영세기업의 기업지원 현황 및 적재적소의 기업지원방안 관련 논의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지원사업 홍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민관 전문가 그룹이 밀집지역 산업 현황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뜻깊다”면서 “경남테크노파크는 위기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