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기반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의사들이 설립한 유니스랩(UNICE LAB)에서 개발한 AI 기반 블록체인 헬스케어 메신저 서비스 상장을 발표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규제 강화에 발맞춰 상장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비트겟은 프로젝트의 기술적 실행 가능성과 경제적 가치를 분석해 상장을 결정하고 있다.
유니스(UNICE)는 사용자의 대화와 음성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진단부터 약물 처방, 수술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AI 의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웹3 벤처 캐피털 DWF LABS에 의해 지원받는 이 프로젝트는 국내 주요 병원과 MOU를 체결해 의료용 AI 개발에 필요한 지식을 검수한다. 또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 건강 데이터를 토큰화해 수익화한다.
유니스는 기본 무료 서비스 외에도 프리미엄 기능과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의료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토큰 경제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경제적 가치를 생성하고 분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유니스를 통해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는 NFT로 변환되어 병원과 연구소에 판매된다. 기여자는 토큰으로 보상을 받으며, 수익은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된다.
비트겟은 유니스 상장을 기념해 유니스 토큰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이벤트에는 $60,000 상당의 토큰 에어드랍, 예치 금액의 10%를 보너스로 제공하는 예치 보너스, 새 사용자를 위한 $18,000 상당의 에어드랍, 초대 이벤트를 포함해 초대한 새 사용자가 $10 이상 거래 시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유니스 관계자는 “비트겟 상장은 헬스케어 및 암호화폐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 관리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