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글로벌 우량 중기 교두보 마련…'수출성장 플래닛' 대상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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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사옥.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중소기업 성장 동력을 제공해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프로그램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출규모에 따라 3단계로 세분화한 맞춤형 우대지원을 통해 국내 강소기업이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도약하는 효과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도입됐다.

K-SURE는 대상기업을 공개모집 후 서류·방문심사와 전문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 단계별 지원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수출신용보증 특별한도 부여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연 30건의 국외기업 신용조사 수수료 면제 및 맞춤 컨설팅 제공 등 혜택이 제공된다.

K-SURE는 대상 기업이 필요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수출신용보증 특별한도를 기업당 최대 100억원 지원하고 보증비율은 기존 90%에서 100%로 확대한다.

또한 선정된 기업은 K-SURE의 보험·보증 종목을 최대 9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연 30건의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는 등 각종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K-SURE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프로그램은 수출실적이 없거나 소액인 기업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다면 발굴하여 성장을 돕는 것이 취지”라며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러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여 수출 중소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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