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은 뷰티 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 및 환경 보호 동참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현재 친환경 경영 강화와 친환경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지속가능한 메디큐브' 캠페인을 통해 공병 1개당 300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공병 수거 활동과 더불어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24년 3월까지 회수된 공병은 총 4만개 이상으로 누적 지급된 적립금은 1200만원을 넘었다.
또한 물류 이동 시 제품 파손을 막는 완충재로는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종이 상자, 패드팩, 필팩, 지아미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제품 패키지에는 식물성 함량이 높은 소이 잉크 및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 포장재를 사용하여 삼림 자원 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위한 비건 제품 출시도 있다. 저자극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은 동물 보호를 위해 제품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이브 비건' 인증 획득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이브 비건 인증은 세계적인 비건 인증 기관인 프랑스 이브 비건 협회에서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해 발행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임직원 역시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내 텀블러 사용 권장 등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내 환경 보호 문화 조성을 위해 자회사 직접 고용을 통한 환경 미화 인력 채용으로 사내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는 친환경 경영 도입이 필수이기에 비건 인증, 플라스틱 저감, 리필 제품 출시 등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라며 “에이피알 역시 친환경 경영의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브랜드 윤리와 진정성을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