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업데이트해 결제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페이코는 '빠른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결제마다 인증 진행으로 번거로웠던 기존 방식과 달리, 최초 1회 인증 정보를 등록하면 페이코 포인트 또는 포인트 카드 결제 시 결제 바코드가 바로 노출된다. 별도 비밀번호나 생체·지문 인증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향후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 스마트워치에도 바코드를 통한 빠른 결제 기능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현장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해 '멤버십·쿠폰' 버튼을 통합했다. 통합 버튼은 결제 화면 좌측 하단에 배치해, 결제 시 쿠폰 할인 또는 멤버십 적립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수단 전체 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 스와이프 방식 외에도 클릭 한 번으로 결제 수단 전체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처 보기' 아이콘을 활용해 사용자가 내 주변 사용처를 지도상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현재 내 위치에서의 거리, 주소, 연락처 등 필요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다각도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사용자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 증대에 방점을 두고 앱 개편을 진행했다”라며 “서비스 고도화로 페이코 유저에게 즐거운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