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벤처스가 사무 공간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마일 코퍼레이션은 사무실 운영 효율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일을 개발했다. 마일은 기업 방문자 기록 관리와 회의실 예약·현황 조회 등의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제품 출시 3개월 만에 루닛과 크몽, 두들린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마일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도입 기업의 임직원 만족도는 90%를 넘는다.
박은우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젊고 유능한 개발자가 모인 마일 코퍼레이션은 중견기업에 필요한 SaaS 제품을 토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기업 공간 관리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자산관리까지 디지털 전환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홍진우 마일 코퍼레이션 대표는 “하이브리드 근무, 유연·탄력 근무제 등 일하는 방식이 다변화되면서 사무 공간 운영 복잡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기업과 거점 빌딩을 중심의 공관 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