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가 지난해 말 기준 역대 최대인 103억원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별도기준 매출액 104억원에 육박한다. 수주잔고 가운데 약 80억원은 안면인식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에서 발생했다.
알체라는 지난해 8월 '금융결제원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성과가 올해 국내 금융권 300여곳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하는데 힘이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AI 안면인식 기술이 순차 도입되고 있다. 알체라는 증권사와 보험사, 제2금융권에서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표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금융시장 전반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리테일, 통신, 공공기관 등 전방위 산업군으로 AI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영업수익 확대와 비용 감축 등 노력으로 재무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면서 “수주가 확정된 계약과 올해 계획된 금융권 사업으로 매출 확대 및 수익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