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기술기업 엔티모아는 LTE, PLC, OCPP 통신기능을 모두 탑재한 전기차 충전기 전용 일체형 통신모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엔티모아는 LTE 기반으로 모듈, 모뎀, 라우터, 특수단말기 등 산업 전반에 다양한 무선통신제품과 원격관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분야 무선통신제품 전문업체다.
이번에 선보인 모뎀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LTE 상용 통신망을 모두 지원한다. 전기차와 충전기간 데이터통신을 위한 PLC 기능과 , 충전기와 충전기관리시스템 간 통신을 위한 OCPP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기존에는 LTE 모뎀, PLC 모뎀, OCPP가 각각 분리돼 개별제품으로 공급돼왔다. 이번 모뎀은 일체형 단일제품에서 모든 기능을 지원해 높은 효율성과 제작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엔티모아는 한국전력(KEPCO)에 원격검침단말기 LTE 통신모듈을 300만대 이상 공급 중이다. LTE통신모뎀도 여러 전기차충전기 고객사에 8만대 이상 공급했다.
OCPP는 초기부터 전기차충전사업자(CPO)와 파트너십을 통해 충전기 관리시스템 서버연동을 지원, 호환성을 극대화했다. 회사 측은 “오는 5월 판매를 목표로 KC인증을 완료했으며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