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S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활용되는 가운데, 브레인즈컴퍼니가 'NMS가 반드시 갖춰야 할 세 가지 필수조건'을 발표했다.
Gartner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에 네트워크 장애가 생길 경우 1분당 평균 700만 원 이상의 피해 비용이 발생한다. 여기에 기업의 신뢰도나 이미지 하락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진다. 이에 IT 관련 분야뿐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시스템인 NMS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에 12조 원을 돌파했고, 연평균 9.4%씩 성장해 2027년에는 1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인즈컴퍼니에 따르면 NMS의 첫 번째 필수 조건은 유/무선/가상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성능 모니터링이 가능 여부다. NMS는 유선과 무선, 그리고 가상화 된 네트워크 환경 모두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해야 한다. 이는 네트워크 장비부터 무선 액세스 포인트(AP),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포괄적인 통합 관리를 포함한다. 또한 라우터, 스위치, 서버, 애플리케이션 등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환경 구성에 대한 가시성 확보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장비의 다운타임, 트래픽, CPU 사용률, 지연시간 등의 주요 지표들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필수조건은 연관 장비에 대한 복합적인 관리의 가능 여부다. 네트워크 장비 관점의 트래픽 분석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에 연결된 서버 관점의 트래픽 분석까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여기에는 하드웨어 오류와 소프트웨어 장애 관리를 넘어서 서비스의 통신 상태, 트래픽 양과 흐름을 모니터링하여 전체 서비스에 대한 가용성 및 병목현상을 확인하는 것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야 한다. NMS는 임계치 기반의 즉각적인 문제 원인 식별과 정상 범위 이탈 시의 통보 기능을 통해 문제 해결 및 예방에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벤트 발생 시 스크립트를 통한 자동화 프로세스로 관리자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보안 취약점 관리로 보안 위협을 예방하고 비인가 사용자의 접근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도 필요하다.
김자환 브레인즈컴퍼니 연구소장은 “이번에 발표한 NMS의 세 가지 조건은 네트워크의 안정성, 보안성,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며 ”이러한 조건을 갖춘 NMS를 활용하지 못하면 경쟁력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즈컴퍼니는 1,0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사용하고 있는 제니우스(Zenius) EMS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제니우스 EMS는 네트워크, 서버, 클라우드, 트래픽, 무선 AP, IoT 설비 등 IT 인프라 환경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