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일본 현지법인 산스타라인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과 일본 내 위기상황 발생 때 우리 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일본 오사카에 정박한 크루즈 페리선 팬스타드림호(2만2천톤급)에서 열렸다.
산스타라인은 지진 등 재난으로 인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유한 버스 12대와 팬스타드림호를 이용해 우리 국민을 한국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사카총영사관은 올해 초 발생한 노토반도 강진을 계기로 난카이 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한 우리 국민 긴급대피 계획을 준비해 왔다. 그 일환으로 다수의 대형버스와 여객선을 보유한 산스타라인에 업무협력을 제안했다.
샤노 노리미츠 산스타라인 총괄사장은 “앞으로 한일 간 인적·물적교류의 가교 역할과 양국 국민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총영사관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