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에듀테크스쿨발언대, “유치원 교실 QR코드·타자연습하고 하이러닝으로 수업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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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실 속 QR코드를 찾아 웹 페이지에 접속하는 모습.

◇교실 속 QR코드, 경험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일상

디지털화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많이 변화한다. 유치원 교실에서도 교실 여기저기 붙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유아들은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가지고 놀이한다.

유치원 교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교사가 미리 유아들과 함께 학급 회의를 통해 유의미한 콘텐츠 앱이나 웹 사이트를 선정해야 한다. 앱이나 웹 사이트 선정 후, 유해 콘텐츠나 불필요한 광고가 나오지 않도록 교사가 사전 점검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가정과 연계가 중요한 유치원은 가정과 유치원에서의 놀이를 공유하는 앱과 웹 사이트가 도움이 된다. 유치원에 들어온 작은 QR코드 하나가 손쉽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유의미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교실 문화를 변화시켰다. 〈김예슬 동부초병설유 교사〉

◇초등학교 1학년 디지털 소양 교육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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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타자연습, 인터넷 검색, 파일 공유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디지털 소양 교육을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디지털 기기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앱을 활용해 학생 흥미와 관심을 고려한 수업을 운영했다. 색연필과 사인펜으로 그림 그리는 것이 지루한 학생은 공간이 순식간에 채워지는 디지털 컬러링 세계에 빠졌다. 국어 시간이 많다며 볼멘소리하던 학생은 말풍선으로 사진 꾸미기 활동에 열중했다. 평소 수학이 재미없던 학생도 디지털 기기로 하는 수학 수업은 무척 열중했다.

초등학교 1학년 기초 디지털 소양 교과 성취기준에 도달하기 위한 활동을 했다. 학생 흥미를 유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돕거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 등을 고려해 수업을 설계했다. 구글 슬라이드에서 셀 채우기, 도형 삽입하기, 도형 색 채우기, 복사 및 붙여넣기 기능만을 활용해 시판용 포장지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무늬를 완성했다. 개인기기에서 직접 조사·수집한 자료를 교사 컴퓨터로 공유하고 전자칠판을 활용해 발표하는 과정이 학생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됐다. 〈서진영 백전초 교사〉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수업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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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경기도교육청은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작년부터 시범 운영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한다.

하이러닝 수업 중 PPT를 추가하면 학생과 공유해 수업 PPT를 같이 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PDF나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자료를 학생과 동시에 공유하며 수업할 수 있다. 실제 학생 태블릿에 교사 PPT 화면이 공유돼 안내 자료를 확대해보거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은 캡처 후 따로 기록하는 학생도 있다. 교사의 판서 역시 학생 화면에 기록되고, 수업 후 학생은 교사가 공유했던 PPT 자료와 모둠 활동 내역, 판서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이 협업으로 모둠 학습지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 개인 태블릿에서 하나의 학습지를 함께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활동에 대한 모든 학생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교사는 학생 개별 활동지, 모둠 활동지를 전체화면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활동 중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빠르게 파악해 도움을 줄 수 있다. 〈이혜림 청계초 교사〉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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