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스테이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티스티'와 손잡고 작가들에게 객실을 작업실로 제공하는 '아티스티 레지던시 위드 신라스테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작업실, 거주 공간 등을 지원해 작품 활동을 돕는 사업을 뜻한다. 신라스테이는 개인 작업실을 구하기 어려운 작가들에게 작업실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작품을 알릴 수 있는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1일까지 신라스테이 구로에서 진행한다.
이번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각기 다른 개성과 회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신라스테이는 참여 작가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호텔 서비스와 편의시설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호텔 방문객들도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비에서 작가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페인팅, 작업실에 들어가 작업 현장과 작품을 관람하고 작품 구매도 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를 진행한다. 3명의 참여 작가 중 최종 1명을 선정해 하반기 단독 전시 기회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는 지난해 '아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아티스티와 함께 신라스테이 역삼에서 이진석 작가 개인전 '더 라이트 워크전'과 '미술학도와 이진석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 바 있다. 향후에도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3인의 작가들이 편안하게 작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고객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 라이브 페인팅과 오픈 스튜디오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