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수면산업 진흥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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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 번째부터 김기찬 KTC 이사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안성일 KTC 원장,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수면산업 발전을 위한 거점을 구축했다.

KTC는 지난 15일 충남 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에서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TC는 충남테크노파크, 한국한의학연구원, 서울대병원 등과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약 246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구축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면실증실, 비디오기반행동분석실, 환경신뢰성시험실, 전기적안전성시험실 등을 갖췄다.

수면제품의 사용 전·후 인체의 체형, 체압 등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수면환경(온도, 습도, 기압, 산소농도 등)을 조성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제품의 유효성평가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수면의 질과 수면장애 진단을 원하는 의뢰자에게 수면 중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해 기초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상반기 내 사용적합성 및 소프트웨어(SW) 평가 분야에서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기업에 해외인증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안성일 원장은 “수면산업 기술지원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