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중국 3대 항공사 '남방항공'과 제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변화하는 면세와 여행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남방항공과 마케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제휴를 통해 전 세계 9700만명의 남방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멤버십 등급 부여 △남방항공 최상위 회원 명동점 VIP 라운지 이용 △쇼핑 지원금·할인쿠폰 제공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중국 주요 연휴 중 하나인 노동절(5월 1일~5일)을 앞두고 글로벌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남방항공 회원에게 선제적인 면세 쇼핑 혜택을 제공해 이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선점하고자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제휴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