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자동차 부품 주요 계열사 수장들이 독일을 찾아 고객사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자동차 부품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은 지난 11~12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소재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를 방문했다.
권봉석 ㈜LG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해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 마르쿠스 셰퍼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만났다.
양사 최고경영진 간 만남은 메르세데스-벤츠 초청으로 이뤄졌다. 칼레니우스 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G그룹과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며 “고객에게 탁월한 디지털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게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LG그룹은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해 전기차 배터리·구동장치, 차량용 디스플레이·헤드램프, 레이더·라이다 등을 소개했다. 양사 최고경영진은 부스를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