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경인지방통계청이 시행하는 '맞춤형 통계컨설팅' 사업으로, 시 바이오산업 지역통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컨설팅은 통계청이 지역 통계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시행하는 사업으로, 특정 분야의 지자체 통계 인프라를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컨설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오는 9월까지 수원시 바이오산업 지역 통계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번 컨설팅으로 관내 바이오산업 현황을 분석한다.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 바이오산업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하고, 지원 조례를 제정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관련 맞춤형 컨설팅으로 체계적인 산업 통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광교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 조성 등 수원시 바이오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달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공모'에 '수원 오가노이드파크'를 응모한 바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