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인 '함께학교'를 확대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함께학교는 지난해 11월 개통 이후 학생과 교원, 학부모 50만명이 방문해 500여건의 교육 정책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104건의 정책 제안에 대해 답변했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교육부 관계자가 제안자와 20차례 만나 정책을 논의했다.
이번 확대 개통으로 학부모·학생 상담, 소통 기능이 신설됐다.
새롭게 추가된 '답·답해·요'는 학생·학부모가 담임교사에게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것을 질문하면 가입된 교사들이 답변해주는 구조로 운영된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서는 학교 구성원들이 법률·마음건강 등 분야별 전문가에게 무료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 자랑 공간인 '행복한 함께학교'는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 커뮤니티를 개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교육부 홈페이지 늘봄학교 메뉴와 함께학교 정책토론, 정책알림 등을 연결하고, 함께학교 메인 화면 배너 안내를 통해 늘봄학교에 대한 소통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장 요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 방식을 설계한 함께학교는 모두의 관점을 새롭게 연결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