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상반기 장학생을 확정하고 전국 청소년·대학생 538명에게 장학금 21억8000만원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 설립 이래 누적 장학금 지원 규모는 1973억원이다.
롯데장학재단은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83년부터 운영된 '롯데 신격호 희망 멘토링 장학금'은 롯데장학재단의 주요 장학금 중 하나다. 선발된 장학생은 1년간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롯데장학재단은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회장의 고향 사랑과 이웃 나눔 실천의 뜻을 이어받아 그의 고향이었던 울주 출신 대학생 5명에게 1500만원 가량 장학금을 지급했다.
롯데재단은 올해 총 18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며 더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중 롯데장학재단은 158억원의 사업비를 배정 받았다. 신격호 청년기업가 대상과 샤롯데 문학상 등 새로운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지원이 장학생들에게 올해 더욱 의미있는 한 해를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좋은 장학 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