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제2기 스포츠 꿈나무 후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스포츠 ESG 실천' 및 '우수 체육 인재 조기 확보·양성'을 목표로, 경제적 배려 대상자 24명과 경기력이 우수한 선수 10명을 선발해 후원한다.
지난해 제1기 후원선수 중 경제적 배려 대상자는 대회성적과 무관하게 전원(고교 졸업생 제외) 재계약했다. 또 5종목 5명이었던 경기력 우수 선수를 8종목 10명의 선수로 늘렸다.
이날 후원식에 참석한 육상 100M 남자 고등부 국내 기록 보유자인 나마디 조엘진 선수는 “SK텔레콤이 저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보답할 수 있는 건 국가대표가 돼 국내 최고의 선수가 되는 제 목표를 이루는 것이며, 목표를 이룰 때까지 SK텔레콤과 함께 롱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1기 스포츠 꿈나무 출신인 근대5종 신수민, 육상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는 올해부터 팀 SK 국가대표 선수 후원 계약을 맺어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 두 선수는 이날 후원식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스포츠 꿈나무로 선정된 것에 대한 축하와 응원 메시지 영상을 통해 전했다.
SK텔레콤은 2022년 중고교 재학 중인 스포츠 꿈나무부터 아마추어 성인 국가대표에 이르기까지 아마추어 선수 후원 시스템을 일찌감치 구축하며 이 분야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여왔다. 이러한 노력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훌륭한 성적으로 결실을 맺었고,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부사장)은 후원식에 참석한 7명의 선수들에게 꽃다발 증정과 함께 SK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손수 씌워 주고 “여러분들과의 인연을 기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러분들을 뜨겁게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아마추어 선수 후원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ESG에 진심인 우리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