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첨단 무인기 제품과 기술을 공개한다.
대한항공은 메인 전시장에 민군 겸용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 드론 기체와 육군 사단급 무인기, 공군 중고도 무인기 등의 모형을 전시한다. 미래 공중전 필수 무기체계인 저피탐 무인전투기를 비롯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무인 편대기, 신개념 수직이착륙 무인기, 대량생산형 타격 무인기 등을 전시해 항공 무기체계 미래상을 선보인다.
중고도 무인기 전시장도 운영한다. 대한항공이 올해부터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 무인기는 365일 연속으로 4만피트(ft) 이상 상공에서 24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주야간 고해상도 표적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상통제장비에 전송, 판독·분석과 전투피해평가까지 수행하는 고성능 전략급 감시정찰자산이다.
대한항공은 한국항공우주(KAI),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탄소중립·우주 특별관에 참가해 친환경 메탄 액체 연료 엔진 개발 현황 등의 기술력을 알린다. 친환경 항공기와 바이오 항공유(SAF) 도입 사례도 소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무인기와 드론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무인기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