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사장 홍우선)이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금융혁신 가속화를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의 일환이다.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를 안전하게 개발 및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스콤은 이번 사업에서 60개 이상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최대 9600만원까지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필요시 기존시스템 이관지원, 보안컨설팅, 모의해킹 등 서비스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8일까지다. 참가 기업 모집 설명회는 6일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된다.
김성환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은 핀테크 기업이 안정적인 금융 클라우드를 이용해 혁신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IT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비용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테크 업체들이 많이 참여해 도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2월 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4년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운영자'로 선정돼 5년 연속으로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