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DB NextRound in 충남' 개최

산업은행은 4일 천안 충남마루나비센터에서 'KDB NextRound in 충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지역 라운드로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수도권 벤처캐피털(VC)과 충남 지역 벤처 유관기관 및 현지 스타트업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스타트업 벤처생태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역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1부에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벤처투자와 기술혁신의 중심 충남'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산업은행과 충남도청, 벤처투자 유관기관 등 총 8개 기관이 충남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청남도 소재 유망 창업기업 발굴 △투자 및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민간투자 유치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산업은행은 오픈이노베이션펀드를 소개하고,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운용사 및 펀드 출자자 중 하나이자 충남지역에 소재한 중견기업인 삼보오토가 '충남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제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2부에는 딥세일즈, 리코, 스타스테크, 위레이저, 캐시멜로 등이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성장하여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충청남도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은행도 충남 소재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도 “금융위원회는 지역 소재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Photo Image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장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