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
차종 수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다. 최고 등급인 TSP+에는 아이오닉6와 코나 등 현대차 2종과 제네시스 G80 전동차, GV80, GV60 등 제네시스 3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기아의 경우 텔루라이드가 올해도 TSP+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인 TSP는 현대차에서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5,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가, 제네시스에서는 G90·G80·GV70·GV70 전동화 모델이 받았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해당 등급을 획득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 책임자(GCSQO)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