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총 1350억원 규모 융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부터 '2024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묍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과 R&D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1%대 금리로 프로젝트당 최대 500억원까지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 산업계가 국제 온실가스 관련 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용이 개시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 평가 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희망 기업은 융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