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선박 전문 테크기업 마스터볼트코리아(대표 김승옥)는 26일 부산 강남 본사에서 국방산업을 선도하는 중견기업 강남(대표 정태윤)과 전략적 해양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마스터볼트코리아는 친환경 선박과 초고속 선박용 추진시스템을 비롯한 통합전장시스템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선박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남은 소해함을 비롯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조선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리선사업 및 조선산업의 다각화를 통해 선박 산업에서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상호 협력을 통해 해양 방위산업의 발전과 국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해각서는 해양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마스터볼트코리아는 친환경 추진시스템, 초고속추진 시스템, 통합전장시스템 등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강남이 건조하는 중소형 선박에 적용해 선박의 시스템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회사 간의 정보 공유 △해양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신기술 개발과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등을 하기로 했다. 서로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선박 및 방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승옥 마스터볼트코리아 대표는 “강남과의 협업을 통해 해양 방위산업 분야에서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협력 내용은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한국 해양 방위산업의 미래를 밝게 비추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