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국제 패션 박람회 '코테리 뉴욕'에 참가해 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코테리 뉴욕은 매년 뉴욕에서 개최되는 기업간거래(B2B)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0여 개 부스에서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여성 콜렉션을 비롯해 여성 패션 전반에 걸친 품목이 전시됐다.
롯데면세점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하이서울쇼룸'과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여성 콜렉션과 롯데면세점 홍보관을 선보였다. 시지엔 이(C-ZANN E), 마앤미(MA&ME), 티나블러썸(TINABLOSSOM), 프레노(FLENO) 등 다양한 K-패션 브랜드가 참가했다.
전시 기간 50여 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상담액 2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박람회, 쇼룸, 팝업 등을 통해 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이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바이어와 K-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거래를 중개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해외 6개국 14개 지점의 현지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를 직접 확보한다. 역량이 뛰어난 브랜드의 경우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시켜 매출 신장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신성장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