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출기업협회(회장 강성호)는 특성화고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을 위한 '인력공동관리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수협과 중소기업 협회·단체, 특성화고로 구성된 인력공동관리협의회는 특성화고 취업과 창업 및 중소기업 인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채용을 촉진하는 취업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협의회는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특성화고 맞춤형 기술·기능인력 양성과 졸업 후 취업을 목표로 하는 완성교육으로 취업준비생의 경쟁력 제고 및 취업역량을 강화했다.
협의회는 성보경영고, 경일관광경영고, 수원공고 등 20개 특성화고 취업준비생 871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직무역량강화, 인성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52개 회원사에 91명을 채용 연계했다.
또 성보경영고 등 6개 특성화고 교사 306명이 취업 성공도 제고를 위한 교사직무교육과 경기경영고 등 5개 특성화고 130명은 CEO특강을 통해 산업현장 이해 및 스마트공장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특성화고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원시스(대표 박선순) 철도차량 제조 스마트공장에서 현장체험을 진행했으며, 특성화고와 신한세라믹 등 34개 회원사가 참여한 '경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지난해 7월 수원공고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강성호 회장은 “협의회는 특성화고 취업준비생의 안전한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은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인력공급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