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지역 경제·산업 발전 기대

Photo Image
평택시청 전경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기 평택시는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주도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는 △반도체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 수립 △반도체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 사업을 위한 출자·출연·보조·융자 지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평택시 반도체산업 성장동력추진단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평택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미래반도체 제조·연구 역량을 집중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개설되는 평택시 미래기술학교 반도체 공정·제조 교육과정을 통해 관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체에 필요한 실무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도체 기업체를 방문해 연구개발(R&D) 지원 및 실증화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미래 발전의 핵심인 반도체산업의 초격차 기술 달성 및 지역사회의 경제·교육·산업 발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반도체 수도 평택의 위상을 정립해 국가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