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지난 24일 우리나라 기업의 미국 이차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4 이차전지 미국 투자 진출 전략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투자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투자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제반 사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미 배터리협회(NAATBatt)와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설명회에는 미국 배터리협회, K&L Gates, JLL, 노무라종합연구소(NRI) 등 산업·법률 부동산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산업 현황을 비롯해 △인센티브 △규제 △노무 △세무 △부지 선정 △진출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미 배터리협회는 이차전지 시장의 전반적인 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K&L Gates는 미국 배터리 산업의 세금 감면과 보조금 혜택을 소개했다. 특히 우리 기업의 주요 관심사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해외우려기업(FEOC) 세부 지침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했다.
JLL은 미국 내 부지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요소를 언급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배터리 광물 채굴부터 배터리의 재활용까지 밸류체인 단계별로 직면하고 있는 현안과 이슈를 소개했다.
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 본부장은 “미국 이차전지 산업과 정책 동향을 자세히 살펴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 투자 진출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